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2014년의 첫 기획전으로 「해협을 잇는 도공, 400년의 여행 -이삼평과 심당길을 되새기고-」전을 개최합니다.
일본 도예사의 발전은 조선 도공의 존재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16세기말에 일어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끌려온 도공들의 기술로 일본 도예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서일본을 중심으로 정착한 조선 도공들은 하기야키(야마구치현), 아가노야키(후쿠오카현), 다카토리야키(후쿠오카현), 아리타야키(사가현), 다케오・가라쓰야키(사가현), 사쓰마야키(가고시마현) 등을 일으키며 일본의 도자기 산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본도자기사에큰혁명을일으킨아리타야키의창시자라불리는도자기장인이삼평(일본명「가나가에삼페이」)과사쓰마야키의실력자로 400년이넘는세월에걸쳐조선도공의혈맥을지켜온심수관가문의초대인심당길은 그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고향인 한국에서 가지온 도자기의 씨앗을 새 연고지인 일본에 뿌려, 그 자손과 이웃들과 함께 수 많은 고난을 이겨내면서 아리타야키(이마리야키)와 사쓰마야키를 새로운 일본 전통문화로써 꽃피웠으며,오늘날 일본의 자기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도공으로부터생명을부여받은아리타야키(이마리야키)와사쓰마야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조 이삼평과 심당길, 양 도공의 발자취에 초점을 맞추어 작품설명 및 자료 판넬을 중심으로 두 가문이 걸어온 400여년의 발자취와 그들이 낳은 도자기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개요】 ○ 일시 : 2014. 3. 5(수) ~ 3.22(토) 10:00~17:00 ※일요일휴관, 입장무료
○ 장 소 : 도쿄한국문화원 갤러리MI(1F) 〒160-0004 東京都新宿区四谷4-4-10
○ 주 최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 협 력 : 심수관요, 도조이삼평요, 일본민예관
【출품작품】
심수관 가문에에 전해져오는 소장품 및 일본민예관의 소장품 도자기 약 25점을 특별출품하며 이 외에도 고문서(복제) 등의 역사자료 및 사진 설명 판넬 약 30점을 세 분야로 나눠서 전시.